LPG충전소 활용 수소충전 인프라 ‘속도 낸다’
LPG충전소 활용 수소충전 인프라 ‘속도 낸다’
  • 조대인 기자
  • 승인 2021.10.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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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E1, 충전소 부지 활용 인허가 등 절차 밟아
사진설명: SK가스가 LPG충전소 부지를 활용해 구축한 인천 논현충전소 전경.
사진설명: SK가스가 LPG충전소 부지를 활용해 구축한 인천 논현충전소 전경.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올해 말까지 정부가 186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인 가운데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가 늘어나는 수소차 충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9월 말 현재 전국에 구축된 수소충전소는 고속도로를 비롯해 그린벨트, 주유소나 LPG충전소 등 기존 유통 인프라 등을 총 망라해 총 117기가 설치·운영 중이어서 정부가 목표로 하는 인프라 구축이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없지 않다.

특히 주요 수소부품에 대한 기술력이 아직 확보되지 않아 90% 이상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저장탱크를 비롯해 충전기, 밸브 등을 국산화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지난해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코하이젠’ 설립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던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와 정유업계는 2022년까지 기체방식의 수소충전소 10개소를 구축한 후 2023년 이후에는 액체방식으로 25개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직접 또는 위탁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인천 논현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LPG충전소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 SK가스(대표 윤병석)는 충남 당진 자영 LPG충전소에도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후 경기도 의왕, 경북 경주와 대전 유성 LPG충전소에 인하가 절차를 밟거나 건축 중이어서 올해 말이나 내년까지 총 5개의 수소충전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됐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스완 2.0에 대한 발표를 통해 45% 안팎의 LPG시장을 점유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PG시장을 변화하는 친환경에너지 시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져 에너지시장을 계속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2024년 상반기까지 울산에 LNG+LPG발전소 가동을 위한 LNG터미널을 구축하고 LPG충전소, SK어드밴스드의 부생수소 등을 활용해 수소 밸류체인을 확고히 갖춰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E1(대표 구자용, 구동휘, 천정식)도 LPG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전기 및 수소차 충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올해 3월 주총에서 밝힌 바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동휘 E1 전무를 대표로 선임한 후 전기와 수소팀을 신설하는 조직기편을 단행했었다. 

이후 E1은 경기도 과천과 서울 강서 오곡충전소, 경기도 고양 원당LPG충전소, 부산 신선대 충전소, 대전 맘모스 충전소 등 임대 및 자영충전소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인허가 절차를 밟는 등 본격화될 수소시대를 준비 중이다.

한편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는 주식시장에서 수소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 기조를 보이면서 이에 영향을 받은 국제LPG가격과 환율이 올랐지만 이를 국내LPG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면서 실적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될 가능성이 대두돼 다시 떨어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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