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사)한국EMS협회(회장 이재승)는 BEMS 시장 성장에 대응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검정을 지난 9일 첫 시행했다. 

EMS협회는 지난해 12월 BEMS운영관리 자격검정 민간자격을 등록 완료(등록번호 제 2020-005895)했다.

EMS시장 전문인력양성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에너지 다소비 분야 건물의 탄소중립을 위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확산 로드맵에 따라 공공건물에서 2025년부터 민간건물까지 의무구축 확산이 예정돼 에너지관리시스템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BEMS 시장 성장에 대응 가능한 전문 인력 부족이 산업 활성화를 방해한다는 의견과 함께, 체계적인 BEMS 전문가 양성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이에 협회는 BEMS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민간자격을 마련했으며 이번 자격검정에 31명의 산업체 실무자들이 응시해 1차 필기시험을 치뤘다. 이번 1차 시험에 합격한 응시자들은 12월에 진행하는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하해 최종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1차 필기시험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운영관리 국가직무표준(NCS)기반 5개 과목(△건물에너지현황파악 △BEMS운영계획 △BEMS운영 △BEMS운영데이터분석 △BEMS운영성과관리)으로 협회는 첫 자격시험인 만큼 응시자들의 자격취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격검정 시행 한 달 전인 지난 9월 BEMS 운영관리 실무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은 “BEMS운영관리 민간자격 취득을 통해 그동안 BEMS 비전문가인 시설관리자가 운영했던 BEMS를 보다 전문적인 관리자가 운영하게 함으로써 BEMS를 통한 에너지효율화 및 에너지절감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BEMS 전문자격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점차 공인자격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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