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중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전력부족 여파로 천연가스, 석탄, 원유 등 에너지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 헝다그룹 부도 리스크에 구리와 니켈 등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는 9월5주 2,781.53을 기록했던 광물종합지수가 10월1주 2,856.47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은 중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전력부족 여파로 천연가스, 원유 등 에너지원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톤당 209.45달러를 나타냈던 것이 10월1주 8.7% 상승한 227.5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파운드당 40.53달러를 기록했던 우라늄가격은 토당 44.45달러이던 것이 8.8% 하락한 40.53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의 조강생산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경절 연휴 이후 조강생산 재개에 따른 단기적 철광석 수요증가로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단기적 수요 증가로 철광석 가격은 톤당 116.10달러이던 것이 1.8% 오른 118.16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중국의 전력난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및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헝다그룹 부도리스크 지속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비철금속 가격의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메이저 Glencore사의 페루 Antapaccay 광산에 대한 주민들의 환경문제 이슈 제기로 생산 조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 인해 톤당 9,197달러이던 구리 가격은 0.2% 하락한 9,176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량이 24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면서 니켈 가격은 연초 대비 38% 감소했다.

이로 인해 톤당 1만8,492달러를 기록했던 니켈 가격은 1.4% 하락한 1만8,229달러를 기록한 반면 아연가격은 3,045달러였던 것이 0.4% 상승한 3,033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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