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회복 우려와 에너지 공급 부족 사태 지속 영향으로  인해 12일 국제유가는 상승과 하락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12달러 상승한 80.64달러에 마감됐지만 북해산 Brent유는 0.23달러 하락한 83.42달러l에 마감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4달러 상승한 82.07달러에 마감됐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세계 경제가 팬데믹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에너지 공급 부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2021년 경제 성장 전망치를 기존 6.0%(7월 발표)에서 5.9%로 하향 조정했다.

OPEC+의 증산규모 유지 및 유럽의 가스가격 상승으로 촉발된 국제유가 상승세는 발전부문 연료를 가스에서 석유로 전환시키고 있으며 현재 네덜란드 TTF 허브의 가스 가격은 배럴당 169달러 수준을 보였다. 

가스, 석탄 등 에너지 공급 부족에 따른 우려로 북해산 Brent유 및 WTI는 각각 5주 및 7주 연속 상승했고 9월초부터 15% 이상 상승했다.

중국 및 인도 당국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고 시장은 에너지 공급 부족이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런던과 영국 남동부 지역 일부에 석유제품 운송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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