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의 관계자가 선정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의 관계자가 선정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제18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 ‘Build A Shield’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조경학회, (사)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운영위원회, (사)환경과조경 주관, (재)늘푸른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이 12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다.

이번 조경대전은 ‘건강 도시와 조경’을 주제로 담아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와 맞물려 도시인들과 변화하고 있는 도시를 새롭게 조망했다. 산업 시대를 지나 ‘스마트 도시’ 시대에 접어든 지금, ‘도시의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해법이 필요하며 건강한 도시 환경을 위한 조경가의 역할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젊은 조경인들의 작품으로 답한다.

대상을 수상한 ‘Build A Shield’ 작품은 산업화로 인해 잔재하고 있는 도시의 건강 문제에 주목하고 이를 유휴부지를 통해 훼손된 도시의 건강성을 회복하고자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외에도 금상을 수상한 ‘비정제 대지(Unfiltered Land)’ 등 총 22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행사의 공동 후원사인 노연상 늘푸른 이사장은 “2000년부터 이어진 한국조경학회와 오랜 인연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재단법인 늘푸른은 대국민 환경보호의식을 고취하겠다는 설립 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구를 만들기 위한 성찰을 나누고 공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탐구하는 모든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늘푸른은 도심 녹화 조성을 위한 인공토양 ‘파라소’ 등 친환경 건축자재와 내화단열재를 생산하는 (주)경동원,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친환경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주도하고 있는 (주)경동나비엔이 친환경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운영하는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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