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14일 충청남도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4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보호구역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공단, 충남도과 서천군이 주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유튜브 채널명: 요즘서천)으로 생중계한다.

지난 7월 우리나라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대회는 ‘한국의 갯벌, 세계와 만나다’를 주제로 △해양보호구역 조각퍼즐 맞추기 퍼포먼스 △대국민 영상 공모전(서천 갯벌 세계자연유산 탐방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식 등을 진행한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자산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으로 우리나라는 31개소(약 1,798km²)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국정과제 목표에 따라 2022년까지 총 3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한국의 갯벌 고창, 서천, 순천·보성, 신안이 세계자연유산 지정을 계기로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관심이 증가된 만큼 공단도 해양보호구역의 세계화를 위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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