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14일 ‘2021년 한·중 유해해양생물 전문가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환경공단, 국립수산과학원, 중국과학원(China Academy of Sciences) 등 한·중 해양환경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하고 월경성(Transboundary) 환경문제인 황해 유입 유해해양생물의 발생원인, 확산경로 등 정보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노무라입깃해파리, 괭생이모자반, 갯끈풀 등은 황해에서 유입되는 대표적인 유해생물로 연안개발, 해양오염 및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대량으로 발생하며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

공단은 2014년부터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IOCAS)와 매년 해파리 확산 대응 워크숍을 개최해 협력을 강화했고 2018년부터는 괭생이모자반, 갯끈풀 등으로 유해해양생물 대응 논의를 확대했다.

김성수 해양환경조사원장은 “한·중 전문가 워크숍이 유해해양생물 관리를 위한 플랫폼이 되고 협력체계가 긴밀히 유지돼 월경성 해양생태계 현안들이 적극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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