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입주기업 태양광보급 사업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청주산단 입주기업 태양광보급 사업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충청북도 산업단지의 2050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자립률 제고를 위한 충북형 산단입주기업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충청북도,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동서발전,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14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컨벤션홀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청주산단 입주기업 태양광보급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주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충북형 산단입주기업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 참여 안내 및 사업추진 로드맵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형 산단입주기업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은 도내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붕 임대형 방식의 태양광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6년간 총 태양광 320MW가 보급될 것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 기여와 기업의 경제수익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될 것이 기대된다.

3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사업설명회는 김형년 충북도청 에너지과장과 한일선 청주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동서발전과 태양광산업협회가 사업계획과 추진사례 및 구체적인 사업 추진 로드맵 설명으로 진행했다.

김형년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 핵심이며 수출과 고용 창출의 중심이지만 산단 태양광의 보급에 미진했다”라며 “청주 산단 설명회를 시작으로 충북형 산단 태양광 보급 사업이 활성화되길 바라며 충북도 탄소중립화에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일선 청주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은 “충북도 내 산단의 중심인 청주산단이 앞장서서 탄소중립 달성과 충북형 산단 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청주산단 태양광보급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도내 주요 산업단지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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