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대륜이엔에스(대표 전동수)는 지하 매설 도시가스 배관의 부식방지를 위해 ‘지역정압기 소규모 전용정류기 시스템’을 개발하고 2021년 3월 특허출원 후 2021년 10월 특허권을 취득하는 등 배관의 건전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도시가스 배관(강관)의 경우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매설이 시작되면서 부식방지를 위해 희생양극법(마그네슘 양극)을 널리 활용해 왔으나 30년 이상의 기간이 경과 되면서 희생양극의 자연소모로 인한 전위 불량이 발생해 배관건전성 유지의 보완필요성이 제기돼 이를 해결코자 대륜이엔에스에서는 기존의 전기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정압기 소규모 전용정류기 시스템’을 자체개발했다.

이는 기존 희생양극에 대한 보강 없이 전위 불량구간을 집중 방식하는 시스템으로 정압기용 RTU BOX내 설치돼 추가적인 전기 인입과 토지점용이 필요 없으며 별도의 추가 통신장비 없이 RTU 시스템과 연동해 원격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고비용 발생과 운영문제를 이 시스템을 통해 개선한 것이다.

특히 소규모 구간에 운영돼 과방식율이 매우 적고 타 시설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인접한 거리에 있는 지역정압기와 LOOP된 지역정압기의 배관망까지 방식효과가 확장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다.

대륜이엔에스는 현장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정압기 소규모 전용정류기 시스템의 높은 효율성을 확인해 2021년 6월 서울지역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전위미약을 개선했고 정압기용 RTU 시스템으로 전위값을 원격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정압기 소규모 전용정류기 시스템’을 신규지역정압기와 전위불량 및 전위미약 지역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전동수 대륜이엔에스 대표는 “지역정압기 소규모 전용 정류기 시스템 특허기술을 공공의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도시가스사에도 기술정보를 공유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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