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유가 상승에 마이너스로 떨어진 정유사의 정제마진이 플러스로 올라선 가운데 10월2주 주유소 판매 기름값은 4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 현황에 따르면 10월2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8.3원 오른 1,687.2원, 경유는 29.2원 오른 1,483.6원, 실내등유는 14.2원 오른 965.2원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표별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56.7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94.7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들 주유소간 38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53.4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491.6원으로 높아 38.2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25.9원 상승한 1,772.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4원 높았다.

서울에 이어 제주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733원을 기록하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대전은 휘발유를 1,697원, 인천과 경기도는 1,694원, 충북 1,691원, 충남과 세종 1,690원, 전남 1,697원, 광주 1,675원, 전북과 경남 1,673원, 경북 1,671원, 부산 1,669원, 울산 1,668원 등의 추이를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31.9원 상승한 1,664.0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대비 23.1원 낮았다.

주유소의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10월1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평균 66.5원 상승한 1,640.0원, 경유는 평균 70.7원 오른 1,440.3원, 실내등유는 리터당 891.1원으로 전주대비 85.7원 상승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전주대비 46.7원 상승한 1,647.4원, 경유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가 78.1원 상승한 1,448.1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최고가를 나타낸 S-OIL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너당 61.2원 오른 1,642.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휘발유 최고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의 경유 공급가격은 52.6원 오른 1,447.7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 가운데 휘발유 공급가격이 2번째를 나타낸 GS칼텍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78.3원 오른 1,643.7원, 경유는 82.6원 오른 1,443.7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를 나타냈다. 

최저가 공급가격  정유사를 나타낸  SK에너지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67.9원 오른 1,632.7원, 경유는 60.7원 오른 1,427.1원을 기록했다.

한편 10월2주 국제유가는 에너지 공급 부족사태 지속, IEA 석유수요 증가 전망, 미 원유생산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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