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쓰레기 수거를 하고 있다.
해안가 쓰레기 수거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통영 산양읍 해안가 마을에서 바다를 되살리기 위한 비치코밍(Beachcombing)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일 통영 산양초등학교, 당포마을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비치코밍(Beachcombing)은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줍는 해안 정화활동으로 KTL을 포함한 공공기관 임직원과 통영시민 등 약 90여명이 참여해 해안가 인근에 떨어진 쓰레기를 수거·수집하는 등 해양 환경 개선에 힘을 모았다. 

또한 이번 비치코밍 행사에서는 해양 쓰레기 수거뿐만 아니라 쓰레기 전시작품 관람, 현장 환경교육, 사용자 창작 콘텐츠(UCC) 촬영 등 다채로운 활동을 병행해 일반 대중들에게 해양 환경,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도명 KTL 사회적가치추진단장은 “비치코밍 행사를 통해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해양오염에 대해 생각해 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KTL은 환경문제 해결, 사회적 책임, 지역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KTL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탈 플라스틱 릴레이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참여해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실천하는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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