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에너지업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플로깅 하는 모습).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에너지업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플로깅 하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비대면 친환경 활동인 ‘에너지업(Energy Up) 플로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줍는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단어 ‘조깅’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 하는 활동을 말한다.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참가자들의 환경보전 동참을 이끌어 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지급한 참가비를 코로나 19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참가자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영흥도를 직접 방문해 플로깅 활동을 펼치는 영흥도 방문 그룹,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전국 단위 그룹 등 두 개 그룹 중 하나에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이 참여하게 될 영흥도 방문그룹은 영흥도의 주요 관광지인 십리포와 장경리 해수욕장을 방문해 플로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인증지점에서 사진촬영 후 홈페이지에 인증하면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봉사활동 3시간을 부여받고 영흥도 고춧가루도 기념품으로 제공받게 된다. 

환경보전에 대한 대국민 참여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그룹은 선착순 2,000명이 참가하며 전국 어디서든 1km를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고 이를 홈페이지에 인증하면 영흥도 고춧가루와 옹진군 지역 온라인 쇼핑몰 ‘옹진자연(www.ongjinmall.co.kr)’의 구매 포인트 2만원을 추가로 지급 받는다.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영흥 플로깅(www.yhplogging.com)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신청그룹에 따라 플로깅백, 면장갑, 티셔츠, 영흥 고춧가루 등으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지급한다. 

남동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지역 농산물 구입을 통해 지역농가를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보전과 기부에도 동참 함으로써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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