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에어프로덕츠는 45억달러 규모의 블루수소 청정에너지 단지를 루이지애나 동부에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월드에 따르면 에어프로덕츠는 루이지애나주 어센션 패리시에서 하루 7억5,000만 표준 입방 피트 이상의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메가 프로젝트 건설·소유·운영에 나선다.

에어프로덕츠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최대 양의 CO2를 포집하고 환경 친화적인 블루수소만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생산되는 블루수소의 일부는 에어프로덕츠의 광범위한 미국 걸프 연안 수소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공급된다. 수소파이프라인은 텍사스의 갤버스턴 만에서 루이지애나의 뉴올리언스까지 약 1,126km 이상 뻗어 있다. 

시설에서 생성된 CO₂의 약 95%는 생산시설의 동쪽으로 최대 약 56km까지 연장되는 파이프라인 회랑을 따라 위치한 여러 내륙 격리 장소로 파이프라인을 통해 안전하게 포집·압축·운송된다.

Seifi Ghasemi 에어프로덕츠 CEO는 “이번 메가 프로젝트는 일자리를 창출할뿐만 아니라 루이지애나와 어센션 교구를 미국 청정에너지전환의 리더로 만들 것”이라며 “에어프로덕츠는 자체 운영, 기술, 재무 및 지속 가능성 역량을 활용하는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Seifi Ghasemi CEO는 “그레이수소분야의 리더십 외에도 캐나다 프로젝트와 이번 루이지애나 프로젝트를 통해 청색수소분야의 리더가 됐다”라며 “에너지전환은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루이지애나에서 발표한 메가 프로젝트는 주정부가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미국 및 전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블루수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루이지애나 청정에너지 메가프로젝트는 지난 6월 에어프로덕츠가 캐나다 앨버타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순수 수소에너지 단지를 발표에 이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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