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협약을 마친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협약을 마친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광해방지사업이 완료된 폐광지역을 멸종위기종의 대체 서식지로 조성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는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원주지방환경청, 삼표자원개발과 멸종위기종의 대체 서식지 조성 및 개체 증식을 위한 서식지 복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멸종위기종의 다양성 확보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체결된 이날 협약으로 원주지방환경청은 광해광업공단의 광해방지사업 완료 사업지에 1사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요 협력분야는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과 대체서식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 및 기술적 지원, 서식 환경 유지·확산을 위한 지속적 관리 등이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멸종생물의 서식 환경 마련과 보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공단은 광해방지사업 완료지를 활용한 멸종위기종 증식·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단은 광해방지시설로 관리 중인 상동광산의 광물찌꺼기저장시설 일부를 대체서식지로 조성하고 이곳에 단양쑥부쟁이, 개병풍, 기린초 등 멸종위기종 식물 850분을 식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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