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 Chemicals Group Berhad)의 합작법인인 바스프 페트로나스 케미컬(BASF PETRONAS Chemicals)이 2-에틸헥사노익산(2-Ethylhexanoic Acid, 2-EHA)의 연간 생산능력을 2024년까지 기존 3만메트릭톤에서 6만메트릭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EHA(옥실산)는 합성 윤활유 및 오일 첨가제 생산에서 화합물로 사용되는 화학 중간체로 자동차 냉각수, 페인트건조기용 금속염, 가소제, 안정제, 촉매제 등 다양한 산업의 기타 응용 분야에 필요한 기능성 유체에도 사용된다.
바스프 페트로나스 케미컬의 마르코 머르토넨(Marko Murtonen) 대표는 “이번 생산능력 확대는 바스프와 페트로나스의 탄탄한 협력관계에 또 한 번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는 증가하는 고객의 요구를 보다 경쟁력 있게 충족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우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며 뿐만 아니라 바스프와 페트로나스의 지속가능성 목표에 부합하는 고효율·고품질 제품 확대에 부응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