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벽산(대표 김성식)은 최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김상훈, 이하 유통지원센터)와  그라스울 원료인 유리병 재생원료 사용 확대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무기단열재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제품 및 원자재 시장 또한 확대되고 있다.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벽산은 현재 진행 중인 대대적인 그라스울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원료 수급 문제를 유리병 등 폐유리 재활용 기반 및 활용 설비 구축 등을 통해 사전에 해결하고 고성능 단열재 적용 기술개발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무기단열재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지원센터는 그라스울 단열재 생산에 필요한 유리원료 수급 및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유리병 재활용과 자원순환에 필요한 지원을 진행하면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해 유리병 재활용 시장 안정화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식 벽산 대표는 “국내 무기단열재 시장에서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그라스울 시장 수요가 건축법 개정과 맞물려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원재료인 유리병 재생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은 핵심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번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유리병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연구 및 협력을 도모하게 된 벽산은 폐자원 순환 활용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및 뒷받침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나아가 친환경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