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안산시에서 운영하는 52번 수소버스.
25일부터 안산시에서 운영하는 52번 수소버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경기도 1호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 운영에 나선다.

안산시는 19일 수소버스 시승식을 열고 경기도 최초 수소 시내버스 도입을 알렸다.

수소 시내버스는 오는 25일 첫차를 시작으로 52번 노선에 1대가 우선 투입된다.

이번에 도입된 수소버스는 1회 충전으로 4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180kW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상용 수소충전소 기준 13분이면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수소버스는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달리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며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친환경 버스인 전기·수소버스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수소시범도시 및 수소교통 복합기지 등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현재 1개소인 수소충전소를 2025년까지 1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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