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본사 전경.
한국남동발전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그린·디지털 창업기업의 발굴과 집중육성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협력기업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20일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하고 이들 기업이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돕는 ‘창업 해드림 Biz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창업기업의 5년 생존률이 3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착안,단계적 성장지원을 통한 창업기업의 지속성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운영되는 이번 창업기업 성장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들이 창업이후 매출부진과 자금난 등으로 사업화를 실패하는 데쓰벨리(Death Valley) 기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분야인 친환경, 디지털분야에서 핵심기술을 확보한 파트너사를 직접 발굴·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은 1단계 진입단계(Start-up)에서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발굴하여 창업기반을 마련하고 2단계 생존단계(Unbroken)에서 사업화지원·전담멘토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3단계 도약단계(Net-profit)에서는 국내·외 판로지원 등 창업기업의 매출성장을 위해 집중지원한다.

남동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실업 해소 등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혁신적 기술개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가속화되는 에너지전환 환경에서 미래성장기술 확보 및 유망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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