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경상북도가 2022년 수소차 보급을 802대로 대폭 확대한다.

경북은 무공해 자동차 보급을 대폭 늘리고 노후경유차를 감축하는데 2022년 국비 1,632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은 전기차 보급사업 국비 741억원을 확보해 전기차 9,163대를 보급하고 국비 183억원을 확보해 수소차 보급을 100대에서 802대로 사업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차 보급과 함께 수소충전소 설치도 늘릴 계획이다. 현재 경북도 내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성주휴게소 1곳이나 경북은 현재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3곳이 건설 중에 있으며 2023년까지 11개를 구축해 친환경 수소생태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북은 노후경유차 감축사업에 전국 최다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해 국비 547억원보다 1.3배 늘어난 708억원을 확보해 5만2,782대를 조기폐차하거나 저공해 조치한다.

경북은 올해 노후경유차 4만대 감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에 발 맞춰 2024년까지 노후경유차 제로화를 추진한다.

최영숙 경북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로 수송부문은 도심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13.5%, 미세먼지 배출량의 13.8%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무공해차를 늘려 대기환경도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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