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국 평균 1,732.4원을 기록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10월2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SK에너지가 가장 높았던 반면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을 통해 10월3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45.2원 오른 1,732.4원 ,경유는 46.8원 상승한 1,530.4원, 실내등유는 38.1원 오른 1,003.3원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00.3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주유소는 1,740.9원으로 가장 높아 40.6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9.2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가장 높은 1,538.8원으로 39.6원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46.6원 오른 1,739.3원, 경유는 47.8원 인상된 1,537.6원으로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43.3원 인상된 1,733.5원, 경유는 45.1원 오른 1,531.7원을,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45.9원 인상된 1,732.4원, 경유는 47.8원 오른 1,529.3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에 이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43.2원 인상한 1,716.7원, 경유는 44.6원 인상된 1,512.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36.0원 상승한 1,808.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76.1원 높았다.

서울에 이어 제주도는 리터당 1,768원에 휘발유를 판매해 전국에서 2번째 높은 지역에 꼽혔다.

뒤를 이어 인천은 리터당 1,743원, 대전 1,742원, 경기 1,741원, 충북 1,739원, 강원 1,738원, 충남 1,734원, 전북과 세종 1,723원, 전남과 경북 1,720원, 대구와 광주, 경남의 경우 1,715원, 울산 1,713원 등의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39.3원 상승한 1,708.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24.2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10월2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44.5원 상승한 1,684.4원, 경유는 49.6원 오른 1,489.8원, 실내등유는 41.6원 인상된 932.7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를 기록한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61.9원 상승한 1,694.7원, 경유는 69.8원 인상된 1,496.9원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은 휘발유를 전주대비 35.7원 인상된 1,679.5원, 경유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가 43.6원오른 1,491.7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GS칼텍스의 경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39.0원 오른 1,482.7원, S-OIL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37.1원 인상된 1,679.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28.4원 오른 1,675.9원, 경유는 31.8원 오른 1,479.5원을 기록했다.

한편 10월3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고용시장 개선 지속, 모건스탠리 내년 유가 전망 상향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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