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중국의 시장개입 천명으로 인해 유연탄의 가격하락이 발생했으며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은 광종별 공급부족 우려에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는 3,029.61을 기록했던 광물종합지수가 10월3주 2,947.17을 기록하며 2.7% 하락했다고 밝혔다.

유연탄은 중국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 발표 영향으로 전주 대비 19.5% 하락한 톤당 187.18달러의 가격을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전력난에 따른 석탄가격 급등에 대해 가격안정화를 위한 시장개입 의지를 표명하면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의 경우에는 파운드당 48.73달러로 전주 대비 10.0%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철광석은 중국의 조강 생산 규제에 따라 톤당 121.78 달러로 전주 대비 4.8%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조강 생산 규제와 탕산시 항구들의 철광석 출하 금지 조치로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방 압력 발생했다.

구리, 니켈, 아연의 경우에는 광종별 공급 차질 우려 및 재고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리스크 완화 및 주요 광산들의 생산 부진으로 비철금속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에는 중국의 전력난에 따른 제련소 가동률 저하로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주요 거래소의 재고량 감소가 더해져 수급상황에 난조를 보였다.

니켈은 메이저 Vale, BHP사의 3분기 생산량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35.9%, 19.8% 감소하며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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