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좌 4번째)과 2021년 K-water 대국민 빅데이터 콘테스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좌 4번째)과 2021년 K-water 대국민 빅데이터 콘테스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25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물관련 빅데이터와 4차산업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2021년 K-water 대국민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2021년 K-water 대국민 빅데이터 콘테스트’는 2017년에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표 공모전으로 물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성과를 발굴 및 확산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4차산업혁명 기술과 물 데이터와의 융합을 통한 인사이트 창출’을 주제로 해 ‘대국민 전형’과 ‘사내 전형’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공모에 참여한 총 161명 43개 팀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팀이 출전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들 6개 출전팀은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한국수자원공사 전 직원의 설문조사를 통한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대상 2팀과 최우수상 3팀, 우수상 1팀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심사위원단의 최종 평가 결과에 따라 △대국민 전형의 ‘제주도 지하수위 예측모델 개발’ △사내 전형의 ‘하천 수위예측 및 서비스방안 제시’가 각 전형별 대상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 지하수위 예측모델 개발’은 제주지역의 기상 데이터, 국가지하수관측망(4개)의 지하수위 간의 상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제주도를 구역화하고 통계적 기법을 통해 지수를 개발해 지역별로 지하수위를 예측할 수 있다.

‘하천 수위예측 및 서비스방안 제시’는 현재 수위와 직전 시간대의 강우량을 고려해 1시간 후의 수위 변화를 예측하고 홍수 주의보와 경보 발령 의사결정을 위한 지표를 제시했다.

이들 대상 2개 외에도 나머지 4개 발표과제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현장 발표과제 외에도 1차 심사 결과 상위 16팀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인 우수상 7개와 장려상 9개를 비대면으로 수여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에 제출된 아이디어는 현업에 적극 적용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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