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5일 북해산 Brent유 기준 국제유가는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과 같은 배럴당 83.7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46달러 상승한 85.9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80달러 상승한 84.37달러에 마감됐다.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됐다.
중국과 인도, 유럽 등에서 석탄과 가스 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석유수요 대체 기대감이 강화됐다.
미국의 휘발유 및 중간유분 소비량이 5년 평균수준으로 회복했다.
북해산 Brent유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가 기록했으며 WTI는 장중 배럴당 85.41달러에 도달하며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존 배럴당 90달러이던 북해산 Brent유 유가 전망에 대해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골드만삭스는 24일 보고서에서 아시아의 수요가 회복돼 세계 석유수요는 머지않아 팬데믹 이전 수준인 1억배럴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중 가스에서 석유로의 대체수요가 약 10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인도는 축제시즌 등 자국 내 석유수요 충족을 위해 정유사 가동률 증가했다.
22일 발표된 인도 정부자료에 따르면 정유사의 9월 평균가동률은 88.69%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인도의 8월 평균 가동률은 86.89%였다. 9월 원유처리량은 전년동기대비 2.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