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KSBCM-172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각종 재난 발생 시에도 기업의 핵심기능이 중단되지 않도록 재해경감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재해예방·대비·대응 복구 등에 대처하는 실행력을 갖췄는지를 평가해 우수한 기관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

환경공단은 2019년에 대규모 수질오염 방제, 식용수 공급 및 각종 정보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3대 핵심기능 선정 및 유지․복구계획 등 기능 연속성 계획을 수립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장마, 태풍 및 폭염 등 다양한 재난 발생으로 기관의 핵심기능 중단 위협이 증가하게 돼 기존 재난관리체계의 고도화 및 체계적인 정비를 시행했다.

더불어 2020년 9월 전사적 TF를 구성해 1년에 걸쳐 공단의 핵심기능을 재설정하고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전직원 교육 및 훈련 등을 통해 2021년에 국제표준 ISO22301(업무연속성경영시스템) 수준의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올해 심사에서 공단의 핵심기능 유지를 위한 기능연속성 경영시스템 10개 분야, 40개 세부지표에 대해 재해경감 활동계획 적합 여부를 인증기관에서 문서 및 현장평가를 통해 1차 검증받고 행정안전부의 최종심의를 거쳐 2021년 10월1일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대상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단은 환경부 산하 종합환경전문기관으로서 안정적으로 대국민 환경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재난안전시스템 구축을 인정받았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기능연속성계획 및 재해경감 활동계획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수고한 전 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민들께 더 좋은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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