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안전 경광등 설치 지원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기계 안전 경광등 설치 지원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김준석)가 주변 지역 농업인들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고리원자력본부는 26일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에 위치한 동부산농협 철마지점에서 동부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송수호)과 함께 농기계 안전 경광등 설치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기장군 관내 농기계에 등화장치(경광등)을 무료로 부착해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농기계 교통안전 경광등 구입에 필요한 2,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동부산농업협동조합은 1,000여만원의 사업비 지원과 함께 동부산농협 시스템에 등재된 경운기 및 트랙터 보유 농업인 조합원 약 1,300여명에게 경광등을 배부한다.

김준석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 내 농업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농작업을 실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는 일반 차량에 비해 속도가 현저히 낮고 야간에는 식별이 어려워 교통사고에 쉽게 노출되며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가 없어 가벼운 충돌에도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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