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수 GS에너지 사장(좌 5번째)이 수소기반 분산형 전원 및 열원 개발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좌 4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좌 5번째)이 수소기반 분산형 전원 및 열원 개발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좌 4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GS에너지(대표 허용수)가 ESG 경영을 강화하고 미래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친환경 청정수소 경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GS그룹의 에너지전문사업 지주회사인 GS에너지는 인천광역시와 청정수소 밸류체인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인천시청에서 27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박남춘 인천광역시 시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에너지는 인천시 권역에서 해외 청정수소 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청정수소 기반 분산형 전원 및 열원 개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시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확충해 청정 모빌리티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7일 개최된 ‘정부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행사에서 발표한 청정수소 국내 공급 확대 계획 이후 지방정부와 맺은 구체적인 업무협약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수소경제 선도 도시인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친환경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검토해 나갈 수 있게 돼 뜻 깊다”라며 “앞으로 의미있는 성과 창출을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성공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인천은 수소생산 기반을 갖춘 동시에 대규모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인 만큼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에너지는 미래 기업가치의 핵심인 ESG 실천을 위해 △그린발전 포트폴리오 확장 △스마트 전력솔루션 시장 선도 △순환자원 생태계 구축 △청정 수소 경제 인프라 재편 선도라는 ‘ESG 4대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검토 중이다.

GS그룹 차원에서도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미래성장’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투자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GS에너지는 지난 14일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국내 최초로 친환경 블루 암모니아 도입 실증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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