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용 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장(좌)이 소형LPG저장탱크 시설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허필홍 홍천군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임용 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장(좌)이 소형LPG저장탱크 시설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허필홍 홍천군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홍천군과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가 29일 ‘LPG 소형저장탱크 공급시설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홍천군은 소형저장탱크 설치비를 지원하며 LP가스판매협회중앙회는 소형LPG저장탱크 공급시설 지원 사업 설치 전반에 대한 업무를 위탁받아 시공업체와 가스공급자 선정 등의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소형LPG저장탱크 공급시설 지원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250kg 용량의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도시가스와 동등 수준 이상의 안전 장치 설비를 갖추고 저렴한 가격으로 LP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홍천군은 소형LPG저장탱크 설치를 희망하는 50가구를 대상으로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11월 초 사업공고 및 신청·접수를 받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을 최우선 순위로 선발하며 화목 및 연탄보일러 사용자들은 차 순위에 해당한다.

소형LPG저장탱크 설치 가구들의 자체 부담금은 약 8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소형LPG저장탱크는 기존 등유, LPG용기 등을 통해 사용할 때보다 약 10% 이상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전화 등을 통해 배달과 설치를 기다리지 않고 도시가스처럼 필요할 때 밸브를 열어 끊김 없는 LPG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LPG사용의 편리성과 안전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 및 에너지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번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을 통해 도시가스 미 공급 농촌지역에 연료비 절감 효과와 안전하고 편리하게 LPG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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