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9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완화 계획 유지 예상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 시추기 수 증가,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76달러 상승한 83.5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06달러 하락한 84.3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6달러 상승한 82.57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Brent유 12월물은 29일이 만기이며 2022년 1월물은 전일대비 배럴당 0.06달러 상승한 83.72달러에 마감됐다.

11월 4~5일 OPEC+ 회의시 현행 매월 40만배럴 감산 완화 계획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알제리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이번 회의에서도 감산 완화 계획 수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주 미 원유·가스 시추기 수는 전주대비 2기 증가한 544기를 기록했다고 Baker Hughes가 밝혔다.

시장 참여자들은 시추 후 미완결 유정(DUC)이 1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어 현재의 생산량 유지를 위해서는 신규 시추 활동이 증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83% 상승한 94.1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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