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기자
▲김병욱 기자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대한전기협회가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주최한 ‘2021 KEPIC-Week’에서 SMR(Small Modular Reactor : 소형 모듈 원자로)이 대두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광재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이 기후위기 모범국가로 가기 위해 SMR(Small Modular Reactor :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 등을 통한 탄소중립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소형 모듈 원자로는 구성 요소가 하나의 압력용기에 들어가 있어 방사능 유출 위험 현저히 감소하는데다가 4~5년 대형원전 대비 약 2년의 완공기간으로 획기적으로 비용이 절감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SMR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2050 탄소중립 위원회’가 최근 2050년까지 원전의 발전 비율을 29.0%에서 6.1~7.2%까지 낮추기로 발표하며 소형 모듈 원자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소형 모듈 원자로는 대형 원전 건설 기간에 비해 기간을 줄일 수 있고 비용도 대형 원전에 비해 저렴해 경제성이 우수하다.

또한 수동 냉각 방식을 적용해 발전용수사용이 적어 내륙에서의 운영도 가능하다.

다만 소형 모듈 원자로가 경제성이 좋고 지속적으로 전력 생산 및 공급을 할 수 있다고 해도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활용이 어렵다.

기존의 문제점 등으로 제기 돼 왔던 배관 파손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 가능성을 줄여 안전성을 확보한 기술 개발이 꼭 이뤄져야 할 부분이다.

결국 소형 모듈 원자로도 안전성 확보가 최우선이다.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면 미래 에너지원 중 하나로 뽑아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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