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도 연구실 안전 유공 기관’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양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해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고자 매년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한다.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가 대상이다. 

연구원은 기관장의 안전 최우선 경영 실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포함된 39개 기타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Cap4(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기관의 안전수준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출연연 최초로 국제·국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KOSHA-MS) 인증을 동시 획득하며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9년부터 ‘실험실 클린데이’를 정해 경영진이 직접 정기적으로 연구실을 순회하며 점검하는 체계를 확립했다. 안전 점검결과는 철저하게 기록화하고 조치결과 추적과 통계 등을 제공하는 관리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경영자(부서장)가 하위 부서의 안전점검 기록, 지적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박원석 원장은 “기관 경영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관리에 꾸준히 힘을 쏟은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연구원의 모든 연구실이 연구실안전법,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하며 쾌적한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안전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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