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글로벌 풍력 및 태양광 회사인 메인스트림 리뉴어블파워는 현재 12건의 프로젝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재생에너지 독립전력생산 조달프로그램(Renewable Energy Independent Power Producer Procurement Program: REIPPPPP)의 5라운드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총 용량 1.27GW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는 해당 라운드에서 전체 할당 용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번 입찰은 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지금까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메인스트림은 현재까지 2.1GW 이상을 확보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재생에너지 조달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회사가 됐다. 여기에는 메인스트림이 이미 REIPPPPP의 1차, 3차, 4차 라운드에 걸쳐 상업 운영에 제공한 850MW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자산도 포함된다. 메인스트림은 남아프리카 최초의 자체 건설 변전소 공사를 포함해 REIPPP에서 첫 번째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마무리하고 1차, 3차 및 4차 라운드에서 공사를 완료하는 등 다수의 첫 성과를 달성했다.

메인스트림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남아프리카 호사족(Xhosa) 말로 ‘미래’를 뜻하는 ‘Ikamva’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주의 첫 번째 REIPPPP 프로젝트를 포함해 6건의 육상풍력 프로젝트와 6건의 태양광 PV 프로젝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10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메인스트림의 100% 아프리카팀이 주도하는 이 컨소시엄은 다양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팀은 Globeleq, Africa Rainbow Energy & Power, H1 Holdings 및 Community Trusts로 구성된다.

이번 수주의 결과로 메인스트림은 남아프리카공화국팀의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12개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및 공사를 지원하기 위해 또 다른 100명의 남아프리카 인력을 적극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메인스트림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전문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년 약 4,500GWh의 녹색 전기를 생산하며 완전 가동 시에는 연간 약 500만톤 상당의 CO₂ 감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중요한 저비용 토착 전력을 공급하는 한편 청정에너지 및 기후 목표를 위한 정당한 전환도 지원할 전망이다.

이번 수주는 현재 16.2GW에 달하는 메인스트림의 글로벌 포트폴리오와 함께 글로벌 플랫폼 전반에 걸쳐 상당한 규모를 구축하고자 하는 회사의 전략을 뒷받침한다. 이는 2021년 초 Aker Horizons의 75% 인수와 올해 7월 칠레에서 새로운 1GW 규모의 Nazca Renovables 플랫폼 발표에 이어 Mainstream의 가속화된 성장 궤적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 사례다.

Hein Reyneke 메인스트림 아프리카지역 총괄책임자는 “아프리카공화국의 탈탄소화에 더 크게 기여하기 위해 선택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는 메인스트림이 이곳 남아프리카공화국뿐만 아니라 현재 칠레에서 구축 중인 총 1.35GW에 달하는 10건의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와 더불어 국제적으로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믿음에 대한 입증이며 최근 수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