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근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장(좌)과 박종운 파워테크솔루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근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장(좌)과 박종운 파워테크솔루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과 파워테크솔루션(주)(대표 박종운)이 해외 발전정비시장 동반진출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은 3일 파워테크솔루션과 해외 발전정비 시장에 국산 정비기술과 기자재를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력으로 파워테크솔루션의 보유기술과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발전자재 및 정비기술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노하우와 전문지식을 지원하게 된다.   

파워테크솔루션은 화력발전 터빈 냉각시간을 단축해 설비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주터빈 고효율 강제냉각시스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공급망을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근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 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역량과 전문지식 자원을 활용해 중소협력기업이 해외 시장에 동반진출하는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동남아시아 발전시장에 품질이 우수한 국산 발전 기자재를 적용하면 중부발전 해외사업 경쟁력 확보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운 파워테크솔루션 대표는 “다년간의 해외근무 경험과 중부발전 사업 개발·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라며 “국산 발전자재와 정비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양사 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회사의 기술 협업 시너지 효과로 해외정비시장 기술 우위를 확보한다면 국내 발전정비 시장의 해외진출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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