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울산시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1 울산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관광재단과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74개사가 참여하며 △국제 수소에너지 포럼 △수소 규제자유특구사업 성과 발표회 △유럽 및 캐나다 지역 수소 기업 및 기관과 연결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상담회 △참가업체 신제품·기술 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수소모빌리티분야에서는 현대차그룹의 2022년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비롯해 현대로템의 수소트램,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 중인 이동식 수소충전차량, 수소연료전지 선박, 지게차 및 무인운반차량 등이 출품한다. 

또한 △글로벌 수소 정책 △수소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의 활용 △수소산업 밸류체인 등 4개의 세션 주제로 3일에 걸쳐 포럼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울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충남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가 함께 진행하는 수소규제자유특구사업 성과 발표회와 참가업체 신제품·기술 설명회가 각각 11일과 12일에 오픈 스테이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은 수소 경제 기반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도시로 국내 수소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울산 남구와 북구 일원에 수소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수소모빌리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울산이 선도적으로 국내외 수소에너지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들을 모아 교류하는 장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이 안에서 어떻게 그 힘을 집결해 나갈지 모색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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