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선산업학회 정기총회와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방사선산업학회 정기총회와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사)한국방사선산업학회(회장 임인철)는 방사선 이용 연구 및 산업분야 전문기술인들의 정보교류와 학술 연구 활성화를 위해 16차 정기총회 및 2021년도 정기학술대회를 3~5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치러진 이번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분야 산학연 전문가 250여명이 참가해 방사선산업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학술 교류 활동을 펼쳤다.

기조강연에서는 △차기 방사선진흥계획 수립 현황(김용균 한양대학교 교수) △방사선이용 재료 가공기술 국내 현황(노영창 이비테크(주) 수석연구원)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차세대 방사선 시대로의 도약(서승원 (주)인실리코젠 책임개발자)이라는 주제로 방사선 관련 정부 정책의 방향과 산업계 기술 현황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방사선 기술을 조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약 150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됐고 △육종·식품·바이오 △의생명·의료 △첨단소재·환경복원 △기기·RI 생산 등 4개 분야의 방사선과 관련된 최근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방사선 기술과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방사선 기술 등 사회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방사선의 역할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는 특별 세션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16차 정기총회에서는 IAEA Physics Section Head인 Danas Ridikas 박사가 특별 고문으로 선임됐으며 방사선 이용 연구 및 산업분야의 우수 연구자에 대한 △SRS 기술혁신상 △우수논문상 △대학원생 우수발표상 시상이 있었다.

임인철 회장은 “지난 한 해는 정기 산업체워크숍과 원자력계 연합 행사인 원자력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 산업체 회원 수의 대폭 증대 등을 통해 산·학·연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우리 학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다음 한해는 학술지의 질적 향상과 기술 개발과 산업화 촉진을 위한 여건 개선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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