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좌),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좌),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4일 한국석유공사와 블루암모니아 국내 도입 실증 및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한 안정적인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공급을 위한 밸류체인 구축 협력을 위해 체결됐으며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발전분야 실증, 암모니아 크래킹 수소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이어 양 기관은 오는 12월까지 해외에서 생산된 블루암모니아를 발전소 탈질설비 환원제로 사용하기 위해 국내 최초 도입 계약을 체결한다. 

도입 실증을 통해 해외도입, 국내운송, 발전소 사용 등 밸류체인 전 과정의 실증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안정적인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공급에 활용할 계획이다. 

블루암모니아는 암모니아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지중저장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암모니아를 말한다.
 
중부발전은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발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풍력에너지를 활용한 500kW급 수소생산사업 성공을 시작으로 석탄발전 암모니아 혼소 기술개발, 국내 최초 중형급(80MW) 수소 전소 터빈 실증사업,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생산 기지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저탄소 수소·암모니아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저탄소 암모니아 크래킹 수소 생산 등 밸류체인 다운스트림과 같은 구체적인 분야에서도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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