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가운데)이 제3차 환경정책위원회 회의를 가진 후 참석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가운데)이 제3차 환경정책위원회 회의를 가진 후 참석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가 1톤 LPG화물차 신차 지원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임용)는 환경부에 소상공인이 많이 사용하는 1톤 화물차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징검다리로 활용되도록 해 줄 것을 건의한데 이어 중소기업중앙회의 ‘2021년 제3차 환경정책위원회’에서도 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환경정책위원회는 화학안전, 자원재활용, 탄소중립 등 중소기업계 환경관련 주요과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로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 개최된 바 있다.

가스판매연합회는 중소기업중앙회 환경정책위원회를 통해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 규제개선과 예산확대 등을 건의해 올해 2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상한액 상향과 관련해 생계형 소상공인에 대해 최대 2배의 조기폐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와 지난해 6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LPG화물차 수요확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지난 11월3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3차 환경정책위원회에서 가스판매연합회는 그간의 주요과제 대응경과 및 성과를 점검했다.

환경정책위원회는 △환경책임보험 부담완화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 관련 중소기업 애로 해결 △포장재 사전검사 및 표시의무화 도입 반대 △포천 신평염색단지 공업용수도 설치비용 지원 △LPG 화물자동차 신차구입 지원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 완화 등의 사안에 대한 추진 경과를 공유했으며 각 위원들은 현재 계류·심사 중인 과제들에 지속적인 모니터링하고 추가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가스판매연합회의 관계자는 “LPG판매업계가 LPG공급에 약 1.5만대 디젤화물차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최근 요소수 공급부족으로 디젤화물차에 대한 운행중단 등 우려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기차, 수소차와 함께 LPG화물차를 구매대안으로 선택할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신규창업 소상공인에 대한 LPG화물차 구입지원 등 정부의 보다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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