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IC 포스터.
SETIC 포스터.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기설비의 최신 기술정보 공유를 통해 전기설비의 안전성 향상과 전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SETIC 2021(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기협회는 기술기준 제·개정 사항과 국제표준 도입 현황 등의 내용을 전기산업계에 널리 홍보하고 전기설비 및 공중의 안전과 전기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해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술기준 국제부합화 개편에 따라 오는 2022년 전면 시행이 예정된 KEC(한국전기설비규정) 기술세미나를 비롯해 11개의 기술세션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째 날인 23일에는 기념식을 비롯해 문승일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가 ‘탄소중립의 시대, 전기인의 사명과 역할’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또한 24일에는 기술기준 및 KEC 관련 기술세미나를 △신재생 △발전Ⅰ△발전Ⅱ △전기 등의 분야로 세분화해 현장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수상태양광 시설안전 기술세미나 △발전설비 효율향상 기술세미나 △에너지 프로슈머 대상 전력저장장치 안전 및 경제성 확보 기술세미나 등이 열린다.

이 밖에 △국가 에너지사업 기술동향 세미나 △PV·ESS 융복합 기술세미나 △수력양수 발전 기술세미나 △표준품셈 기술세미나 등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단계별 방역 계획에 따라 현장에서는 철저한 방역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며 일부 세미나는 대한전기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전기협회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용해 사전등록자에 한해서만 참석 할 수 있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kec.kea.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SETIC(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은 기존 ‘전기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에서 국제화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외 참가자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명칭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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