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륜 UL 한국지사장.
정륜 UL 한국지사장.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 UL(유엘)이 9일 새로운 UL코리아 지사장으로 정륜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8일부터 새롭게 한국 지사장으로 부임하게 된 정륜 신임 사장은 국내 시장의 사업 기회 발굴과 확장, 고객 지원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지난 20여년 간 글로벌 기업 및 정부기관에서 항공우주, 방위산업, 에너지, 헬스케어, 수송, 조선해양, 산업용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신사업개발 및 정책협력 업무를 주도해 온 베테랑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PLM 소프트웨어 기업인 프랑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 의 한국 공공부문 대표, 미국의 대표적인 제조기업인 GE의 전략조직인 글로벌성장전략본부에서 한국정책협력총괄 전무를 역임한 바 있다.

올해 한국 진출 25주년을 맞은 UL코리아는 정륜 신임 지사장의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보다 안전한 제품으로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륜 신임 지사장은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개발이 그 어느때보다 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지금 127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혁신적 기술 및 노하우를 보유한 UL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국내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커넥티비티(5G), 지속가능성(ESG), 마켓액세스(Market Access) 등 혁신분야로의 확장 및 성장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사장은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외교대학원에서 안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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