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9일 안산 호텔스퀘어에서 지역기반의 산업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시흥시 LEEN 컨소시엄 및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스마트에너지플랫폼과 ‘2021년 시흥시 LEEN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공단은 올해 지자체 등 지역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기술세미나와 시설개체 등 소기업의 에너지효율향상활동을 통합지원하는 ‘지역 에너지효율 네트워크(LEEN)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LEEN(Learning Energy Efficiency Network)은 지역 내 기업 5~10개소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진단을 통해 에너지절감방안을 도출하고 공동의 효율목표를 설정한 후 상호 학습모임과 함께 효율설비 개체 등 에너지효율 향상 활동을 추진하는 지역기반 에너지효율향상 모델이다.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LEEN 모델 도입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시범사업은 시흥시와 김포산업진흥원 2개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지자체 수요와 특성에 맞는 에너지효율 개선 활동을 지원 중이며 이번 기술교류회는 시흥시 컨소시엄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스마트에너지플랫폼과 연합해 진행된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반월·시화 지역의 산단 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장 에너지 효율향상 방법 △에너지 효율화 사업 및 정책 △산업안전 사례 등을 공유했다.

공단은 내년 ‘지역 에너지효율 네트워크(LEEN)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확대해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지자체 컨소시엄의 에너지효율 개선 활동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식 공단 산업기후실장은“탄소중립 등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서는 지역단위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내년도 본사업으로 추진되는 2022년 지역 에너지효율 네트워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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