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9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회복 전망 및 공급 부족 우려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 원유재고 증가 추정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22달러 상승한 84.15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35달러 상승한 84.7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5달러 상승한 82.24달러에 마감됐다.

JP Morgan은 11월 세계석유수요가 이미 팬데믹 전 수준인 1억배럴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인도의 10월 석유제품수요가 1,787만톤으로 전월대비 12% 증가했으며 2019년 동월대비 3% 상회했다.

사우디 아람코 CEO는 항공수요 회복에 따라 글로벌 잉여생산능력이 2022년에 감소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추가 증산 압박에도 OPEC+가 12월 월 40만배럴 증산을 고수하자 미 바이든 대통령은 고유가에 대응할 여러 수단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전략 비축유 방출 여부에 미 에너지정보청(EIA) 전망을 활용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EIA의 휘발유 가격 하락 전망에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기대가 축소됐다고 Bloomberg가 보도했다.

EIA는 단기전망보고서에서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향후 수개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배럴당 3.32달러이던 것이 12월 3.16달러로 떨어진 후 2022년 상반기 배럴당 3.00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 사전조사에 따른 11월5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1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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