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우)이 수상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우)이 수상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충청남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9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열린 ’2021년도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성과공유회‘에서 충남의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감사패를 받았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역 사회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이를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협업해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해 발굴한 7개의 의제를 마친데 이어 올해는 총 13개의 의제를 실행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9월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출범할 때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충남지역 공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사장이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무자는 의제 발굴과 발굴된 의제를 구체화시키는 집행위원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충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2억원을 지원, 총 8개 의제가 실행되는 것을 도왔다. 그 결과 △지역청년들의 창업활동 공간인 ‘그루터기’ 조성 △지역 뿌리산업 활성화 △아이돌봄 거점 만들기 △청년 네트워크 거점공간 운영 △이주청소년 커뮤니티 프로그램 △발달장애 아동과 비장애 형제를 위한 공간 조성 △농촌지역 노인 교통사고 대책 프로그램 △공유형 친환경 택배박스 도입 등 다양한 의제를 발굴·해결했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지난해 처음 출범했을 땐 1개의 의제 실행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결과 8개 의제로 대폭 늘었다”라며 “올해 충남 각 지역의 문제해결 현장에서 땀 흘린 의제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태안 지역 어민을 돕기위한 수산종자 방류사업,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서산・태안 의료원 전문의 지원 등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5억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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