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좌)가 10일 경북 안동의 용기전문 검사기관을 방문해 신형 LPG차단기능형 밸브 시범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좌)가 10일 경북 안동의 용기전문 검사기관을 방문해 신형 LPG차단기능형 밸브 시범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곽채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10일 경북 안동의 용기전문검사기관 경북가스검사소를 방문해 LPG차단기능형밸브 시범운영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경북가스검사소 내 주요 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한 후 신형 LPG차단기능형밸브의 시범운영에 대해 사업장 대표 등과 소통을 통해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곽채식 안전관리이사는 “그간 경북가스검사소가 고품질의 용기 재검사를 수행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은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부탁하며 특히 LPG차단기능형밸브 시범운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구조와 기능을 전면 개선한 새로운 LPG차단기능형 밸브를 자체 개발하고 6개월간 실증시험을 거쳐 현재 부산, 대구, 경기 및 강원권에서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한국LPG산업협회 및 한국LP가스판매중앙회와 함께 현장적용을 위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고의사고, 오개방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기존 LPG차단기능형밸브는 사업 시행 전(1994~2006년)에 비해 시행 후(2007~2020년) 사고가 72% 가량 줄어드는데 기여했지만 사용기간이 경과하면서 기밀을 유지하는 오링의 물성변화, 마모, 이물질 유입 등으로 가스 누설이 발생되는 등 문제점도 발생했다.

신형 LPG차단기능형밸브는 기존밸브에 비해 기밀성능이 대폭 개선됐으며 장기간 사용과 동절기 영하 25도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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