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사이버안전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사이버안전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10일 기존 보안관제센터를 개편, BDR(Blockade Detection Response: 봉쇄 탐지 대응) 관점의 보안관제 대시보드 기반 사이버안전센터를 개소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능·고도화 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ESC(Enhanced Security Control) Model을 적용해 HTTP/HTTPS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인IP 정보시스템 28개 중 26개 공인 IP 정보시스템들에 대한 해외 IP대역으로부터의 접근을 제한해 사이버 침해사고 위험도를 92.9% 감소시켜 사이버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2020년에는 기존에 단일화면으로 운영되는 대시보드 화면을 사이버 보안의 3요소인 봉쇄, 탐지, 대응 3가지 관점에서 보안관제 업무활동을 표출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 위협이 어디로부터 어떻게 유입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봉쇄, 탐지,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2021년에는 각 네트워크별로 독립적으로 수행해 오던 보안관제 업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통합 보안관제 환경으로 개선했다. BDR기반의 대시보드는 Elsevier 출판사의 CBBR저널에 ‘Blockade-detection-response based security operations dashboard design’ 논문의 설계 개념을 기반으로 구현했다.    

전력거래소에는 수많은 태양광 사업자들이 전력시장분야 웹기반 정보시스템들에 접근하고 있으며 전력분야의 사이버안전을 최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기존 보안관제센터를 사이버안전센터로 전면 개편해 전력분야로 유입되는 사이버 위협 탐지 대응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2022년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장비를 추가하고 지능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한충희 정보보안팀 차장은 “전력거래소는 BDR 기반의 보안관제 대시보드를 적용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봉쇄, 탐지, 대응 활동을 체계화했으며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2022년에는 전력망의 사이버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