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겨울철 CO중독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충청에너지서비스와 가스보일러 공동배기구 개선 현장을 점검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겨울철 CO중독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충청에너지서비스와 가스보일러 공동배기구 개선 현장을 점검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0일 겨울철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가스보일러 공동배기구 개선사업이 진행중인 충북 증평군 삼일아파트를 방문해 공동배기구 개선현장을 점검했다.

아파트 내 설치된 노후 공동배기구는 벽체의 균열 등으로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어 중독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충청에너지서비스와 함께 벽체의 균열 등으로 인한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동배기구 개선사업을 실시해왔으며 2023년까지 충북도내 44개 단지 약 7,000 세대의 노후 배기구를 단독배기시설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최근 5년간 겨울철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는 21건 발생했다”라며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점검에 이어 관리소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와 보일러 안전사용 요령을 설명한 임해종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공동배기구에서 발생하는 중독사고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기 전에는 배기통이 이탈돼 있지 않고 바르게 연결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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