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좌 5번째)과 처장급 발령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좌 5번째)과 처장급 발령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으로 탄소중립 실현이 가속화되는 경영환경에서 성공적 에너지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새로 임명된 기획관리본부장과 본사 처(실)장, 사업소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8일 개최하고 연이어 2직급 이상의 이동 발령을 10일 시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전사 탄소중립 추진 컨트롤 타워인 ‘탄소중립추진위원회’와 친환경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환경기술처’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과제관리 및 조기성과 창출을 리드하고 기술개발과 연계한 대용량 CCUS(탄소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 수단 다각화와 수소혼소 발전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에너지신사업 확대 및 ICT기반 신사업 추진,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정보기술처’ 조직을 새로이 구성했고 태안발전본부 공정보건부 신설, 현장안전팀 확대 등 현장 안전전담부서 강화에도 주력했다.

이외에도 최초 한국형 복합발전소의 성공적 건설 및 시운전을 위해 김포건설본부 조직을 확대하고 태안발전본부 1호기의 적기 LNG전환을 위해 구미건설본부를 신설했다. 이러한 현장조직 확대를 위해 본사 조직을 효율화해 본사 정원의 10%를 사업소에 재배분했다.

인적자원 배치도 CEO의 변화 의지를 반영해 이뤄졌다. 2직급 이상은 공개모집과 희망보직 신청 결과를 기반으로 해 특히 발탁과 신규승진 인력들에 대해서는 기술직은 경험 축적을 위한 일선현장 배치, 사무직은 본사 주요보직에 전방 배치를 기조로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임기 2년차 더 높은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박형덕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 반부패활동 강화가 초석이 돼야 한다”라며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조직의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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