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좌 5번째)이 '제14차 한중일 석유기술회‘를 가지며 아주대 정용헌 교수(좌 4번째) 등 주요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좌 5번째)이 '제14차 한중일 석유기술회‘를 가지며 아주대 정용헌 교수(좌 4번째) 등 주요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11일 중국 석유학회(CPS), 일본 석유에너지기술센터(JPEC)와 함께 ‘제14회 한중일 석유기술회’를 공동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석유기술회는 동북아 중심국가인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최신 석유 기술정보와 인적 교류, 상호협력 등 석유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국가별 비대면 화상회의로 대체됐다.

이번 석유기술회는 각국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대응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석유산업 △2050년 일본의 미래에너지 정책과 전망 △중국 정유업계의 탄소배출 피크 및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기술방향 등 총 9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발표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따라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 환경변화에 맞춰 한·중·일 석유업계가 함께 새로운 석유시장의 미래가치를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동북아 기술협력을 넘어 11월 말에는 한-중남미 공동세미나, KOTRA 글로벌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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