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전력기술의 진흥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100만 전기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력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안전에 기여하고자 12일 KBS 아레나홀(서울 강서구)에서 ‘2021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전력기술진흥대회는 전기인의 날(11월1일)을 맞이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전력기술과 국가산업 및 경제발전에 기여한 전기기술인에 대해 정부 포상을 수여함으로써 기술의 진흥과 국민의 안전을 꾀하는 법적 행사로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있다.

전력기술진흥대회는 전기인의 최대 축제 행사로 매년 3,000여명이 참석해 개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작년에는 100명, 올해는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라 400명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국회 산업통상벤처중소기업위원회 홍정민·권명호·이장섭·최승재 의원,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등 유관기관·단체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전기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전력기술의 발전으로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데 기여한 100여명에 대한 포상수여와 전기인 비전선포 등 전기인의 날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태완 (주)동양티피티 대표가 전기설계, 감리, 진단 업체를 경영하면서 전기분야 특허출원, 전기관련 법제도 개정, 친환경 녹색에너지 보급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전력기술 진흥 및 이산화탄소 감소에 노력했고 전력 신기술인 ‘활선세척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건축전기설비에 대한 설계표준화,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최신 설계기법 등을 적용해 전력시설물에 대한 품질향상, 설계오류 방지를 통한 공사비 예산 절감에 노력했고 공공기관의 설계기술 자문위원, 전문대학의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전력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마광민 (주)에스엠티이씨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영예의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은 전기분야 최고 기술자로서 산업현장에서 전력기술진흥에 기여한 김홍인 (주)한양케이앤이 대표와 우리나라의 안전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정재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명예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전기설비운영 우수사례에는 EHP 실외기 살수설비 제작·운영 사례로 이창훈 (주)한화63시티 과장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11건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강경성 산업부 실장은 국가 경제발전의 주역인 전기기술인에 대한 감사인사와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등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실천에 전기인의 역할을 강조하고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전기인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라며 “각자의 업무 뿐만 아니라 전기인으로서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당부드린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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