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과 태양열산업의 역할을 위한 특별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탄소중립과 태양열산업의 역할을 위한 특별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사)한국태양열협회(회장 권영호)은 11일 2021년 워크숍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태양열에너지의 역할을 조명했다. 

이번 발표에서 홍희기 경희대학교 교수는 ‘탄소중립과 태양열에너지’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ZEB(제로에너지빌딩, Zero Energy Building) △BIST(건물일체형태양열, Building Integrated Solar Thermal) △데시컨트(제습) 냉방시스템 △PVT(Photovoltaic Thermal) 등에 적용 가능한 기술들을 소개했으며 특히 PVT의 경우 PV에 비해 2배 이상의 온실가스 저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조일현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재생에너지 보급 장벽 분석 및 보급정책 설계 방안’, 김성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태양에너지융합 PD는 ‘태양열 융복합 산업공정열 기술개발’, 윤영상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태양열 보급사업 현황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 관련 제도 안내’에 대해 발표했다. 

이외에도 한국태양열협회 회원사 중 △이형민 (주)KNS에너지 연구소장 ‘재생 열에너지의 전력환산형 가상 상계화에 대한 연구’ △조성구 (주)이맥시스템 부사장 ‘국내 태양열시장과 글로벌시장과의 디커플링 해소방안’ △최동호 선다코리아(주) 차장 ‘수요처 기반 250℃ 이하의 산업공정열 공급용 집광형 태양열 플랜트 핵심기술개발’ △강성걸 세한에너지(주) 부장 ‘몽골 울란바타르시 마을단위 열융합 에너지 공급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경제성 분석’ 등 태양열산업의 당면 현안 및 최신 동향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앞서 열린 한국태양열협회 이사회에서는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전력위주의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정책의 문제점과 태양열 보급확대 및 산업발전을 위한 태양열산업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류했다.   

권영호 협회장은 “글로벌 태양열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만이 에너지원간 불균형과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라며 “타 에너지원보다 전환효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태양열산업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태양열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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