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2일 국제유가는 미국 전략비축유 공급 가능성, 미 달러화 강세, 미국 시추기수 증가, 유럽 및 중국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80달러 하락한 80.7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70달러 하락한 82.17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6달러 하락한 81.57달러에 마감됐다.

8일 미 에너지부 장관 Jennifer Granholm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금주 내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12일 백악관 대변인 Jen Psaki는 전략비축유 방출 여부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 답변을 자제하며 행정부가 시장 조작 조사를 개시했으며 OPEC+에 추가 증산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6.2% 급등해 1990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자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12일 중 미 달러 인덱스가 16개월래 고점 수준인 95.256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12일 기준 미국의 유·가스 시추기수가 전주대비 6기 증가한 556기를 기록(석유 시추기수는 전주대비 4기 증가)했다고 Baker Hughes가 밝혔다.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 건수가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러시아 석유회사 Rosneft CEO는 수급 불균형에 따른 에너지 시장 슈퍼 사이클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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