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4시30분경 광주 남구 백운동 587-31번지 '포근히 혼수방'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가계 전면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50여만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가스안전공사가 사고 현장을 조사결과 각 시설들이 호스T로 연결돼 있었고 매장 뒷편 간이주방에 연소기가 없이 호스가 방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공사는 피해자가 "전날 세입자가 이사를 했다"고 밝혔다며 세입자가 가스레인지 철거 후 마감조치를 하지 않아 누출된 가스가 난로를 켜는 순간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